서비스는 살아있지만 고장났음 - 바이브코딩으로 서비스를 만들면 끝이 아니다 2편
분명 모니터링에서는 이상이 없는데 왜 매출이 갑자기 0원이 됐지?
여러분은 평소처럼 방문자 통계와 매출 상태를 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말이죠? 어제부터 매출이 계속 0원 상태인거에요?
UptimeRobot으로 모니터링을 걸어놔서 서비스가 죽으면 알림이 올텐데 말이죠?
그리고 방문자 통계는 평소처럼 잘 유지되고 있구요.
“분명 이틀 전까지는 매출이 꾸준히 있었는데 왜 갑자기 0원이 된거지?”
이상한 마음에 직접 가서 카드 결제를 누르니
에러가 발생하며 결제가 완료되지가 않았어요.
왜 이런 상황이 생기는거지?
개발자들에겐 일상이지만,
개발 지식이 없이 바이브코딩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이런 상황을 접한 분들은 많이 당황스러우실겁니다.

여러분이 만든 서비스는 여러분의 서버 하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얽혀서 동작하게 되죠.
그렇게 얽혀있는 것들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특정 기능이 동작하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처음 만들 땐 아무 이상 없는데 왜 갑자기 이런거죠?
맞아요. 처음 만들 땐 아무 이상 없었을거에요.
이것도 개발자들의 세계에선 매우 일상적인 일이에요.
처음엔 괜찮았는데, 데이터가 일정량 이상 쌓이면서 처리 속도가 늦어지거나,
혹은 누군가가 굉장히 특이한 방식으로 이용을 했는데 그 기록때문에 오작동이 촉발되었다던가,
코드에 어떤 부분이 잘못 작성되어서 어느 순간부터 에러를 유발하게 되었다거나
원인은 굉장히 다양할 수 있는데 공통점이라면
처음엔 괜찮은데 갑자기 어느 순간 무언가에 의해 촉발되어
멀쩡하던게 에러가 납니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알아내죠?
저번 글에서 업타임 모니터링에 대해 다뤘는데,
업타임 모니터링만으로는 이런 문제에 대해 알 수가 없습니다.
코드레벨에서 발생하는 에러를 수집해서
에러가 발생하면 확인하고 조치하는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죠.
개발자가 아닌데 바이브코딩으로 서비스를 만든 분들의 입장에서는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실겁니다.

코드레벨의 에러를 수집하고 확인하는 대표적인 도구로는
Sentry
라는게 있습니다.
Sentry를 이용해 사용자가 겪은 에러를 알아내기
보통 에러가 발생하면 내가 관리하는 서버에서 발생한 에러만 알 수 있고,
사용자의 기기에 출력된 에러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Sentry는 사용자의 기기에서 어떤 에러를 마주쳤는지도 수집해주죠.
바이브코딩 하시는 분들은 AI한테 Sentry를 붙여달라고 하면 해줄겁니다.

다만, 사용하는데 주의할 점도 몇가지 있습니다.
- 무료 플랜은 이메일 알림뿐이라, 밤에는 놓치기 쉽습니다. 휴대폰 메일 앱에서 Sentry 메일 알림을 켜 두거나, 유료 플랜을 이용하여 다른 방법으로 알림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 같은 에러가 계속 반복되면 월 5,000건이 금방 찹니다. 에러 알림이 오면 미루지 말고 고치세요.
바이브코더가 Sentry를 쓸 때 좋은점
Sentry는 어느 파일의 몇번째 줄, 어느 부분에서 에러가 발생한건지 수집해줍니다.
그래서 에러가 발생했을 때, 그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AI한테 던지면 AI가 파악하고 수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왜냐면, 단순히 “결제가 안되고있어” 보다는
“payment.ts line 112의 verityReceipt 함수의 어느 부분에 문제가 생겨서 결제가 안되고있어”
라고 하는게 훨씬 파악하고 고치기가 좋을테니까요.
Sentry 말고 다른 선택지
이 정보는 2026년 11월 3일 기준입니다. 무료 플랜의 내용은 언제나 바뀔 수 있기에 먼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도구 | 무료 에러 수 (월) | 무료 알림 | 특징 | 이런 분께 |
|---|---|---|---|---|
| Sentry | 5,000건 | 이메일 | 가장 많이 쓰여서 자료가 많고, AI도 설치를 잘 도와줌 | 처음 써 보는 분 |
| Better Stack | 100,000건 | 이메일, Slack | Sentry용 설치 코드를 그대로 쓰고 보내는 주소만 바꾸면 됨. 업타임·하트비트와 한 계정에서 관리 | 하트비트(방법 3)도 쓸 분 |
| PostHog | 100,000건 | 알림 규칙 2개 | 사용자 분석·화면 녹화와 함께 쓰는 도구 | 이미 PostHog로 분석하는 분 |
| Rollbar | 5,000건 | 이메일, Slack, 웹훅 | 무료 플랜에서도 알림 채널이 다양함 | Slack으로 알림 받고 싶은 분 |
- 한 군데서 다 하고 싶다면 Better Stack이 편합니다. 무료 에러 한도가 넉넉하고, 이 글의 방법 3(하트비트)과 지난 글의 업타임 모니터링까지 한 계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 Sentry의 무료 5,000건은 생각보다 빨리 찹니다. 같은 에러가 반복되기 시작하면 하루 만에 다 쓸 수도 있으니, 사용자가 늘면 무료 한도가 큰 도구를 고려하세요.
이용자가 늘고 서비스가 커져갈수록…
개발지식이 없으시다면 바이브코딩만으로는 혼자 해나가기 어려우실겁니다.
- 서비스 유지비용은 점점 늘어나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 비용도 아끼고 성능도 유지할 수 있는지
-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능하다면 자동적으로 조치가 되었으면 하는데 그런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 보안 문제가 발생하진 않을지,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이런 문제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면
단순히 AI에게 물어본다고 딸깍하고 짜잔 하고 해결되지는 않을겁니다.
(혹은 AI가 처리했다고 하는데 그걸 믿을 수 있는건지도요.)
누군가는 이제 개발자는 필요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조금만, 한걸음만 깊이 들어오면 전문가가 필요해집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contact@epsilondelta.ai
로 연락주시면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지상 최강의 개발자 쥬니니